안녕하세요.
온천장치과 신운철 원장입니다.
“발치를 꼭 해야 하나요?”
라는 고민을 안고 오십니다.
특히 아직 젊은 30~40대 환자분들은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고 싶어 하시죠.
오늘은 실제로 타 치과에서 발치 진단을 받으셨던 환자분의
어금니를 어떻게 살릴 수 있었는지 사례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.

촬영일:2025.07.15 (첫 내원)
[발치 진단을 받은 이유]
40대 남성 환자분은 다른 치과에서 오른쪽 아래 어금니 발치를
권유받고 불안한 마음으로 내원하셨습니다.
X-ray 검사 결과:
- 사랑니(#48)가 옆으로 완전히 누워 자람
- 바로 앞 어금니(#47)를 지속적으로 압박
- 신경과 가까운 위치라 발치 시 신경 손상 위험 존재
- 그 결과 #47 어금니가 충치와 잇몸 손상으로 크게 망가진 상태
보통 이런 경우에는 “치아를 살릴 수 없다”는 진단을 받기 쉽습니다.
하지만 환자분은 “임플란트보다는 내 치아를 끝까지 살리고 싶다”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계셨습니다.

모든 치아에는 각각의 고유 번호가 있습니다.(이미지 참고)
치과에서는 이 치아 번호를 통해 정확히 어떤
치아를 말하는지 빠르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.
이번 환자분이 발치 진단을 받았던
가장 큰 원인도 바로 이 48번
즉, 사랑니의 위치 때문이였습니다.

촬영일:2025.07.15 (첫 내원)
첫 번째 단계는 문제의 원인인 옆으로 누운 사랑니 발치였습니다.
신경과 가까운 까다로운 위치였지만, 정밀 진단을 통해 안전하게 발치를 진행했습니다.
이후 남은 어금니(#47)를 보존하기 위한 치료 계획을 세웠습니다.

현미경 신경치료 & 치관확장술
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임플란트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그러나 정밀검사 결과 치아 보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끝까지 살리기로 했습니다.

✅ 현미경 신경치료
미세현미경을 통해 눈으로 보이지 않는 작은 신경관까지 치료
불필요한 손상을 줄이고 재발 위험 최소화
치아 내부를 정밀하게 보존
과정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준비한 참고 이미지입니다.
촬영일:2025.08.14
✅ 치관확장술
#47은 충치와 잇몸 손상으로 치아 머리 부분이 거의 남지 않아 보철물이 안정적으로 올라가기 어려운 상태
치관확장술을 통해 잇몸 속 치아를 더 드러내 안정적으로 보철을 올릴 수 있는 조건 확보
보철과 전문의와 협진하여 진행
이 과정을 통해 발치 없이도 기능적인 회복과 심미성을 모두 살릴 수 있었습니다.
